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당포에 침입한 뒤 주인을 폭행하고 1억여 원어치의 금품을 챙겨 달아난 20대 상근 예비역 병사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22일 특수강도 혐의로 A(21) 씨 등 상근 예비역 3명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이첩했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7시 45분쯤 충주시 한 전당포에 침입해 주인 B(85) 씨를 때려눕힌 뒤 1분 만에 현금 2500만 원과 황금돼지 등 귀금속을 포함해 총 1억3000만 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6일에도 이 전당포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겁이 나 범행을 포기했으나 전당포 주인 B 씨가 고령인데다 실내가 어둡고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아 4일 뒤 다시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현금 일부를 유흥비로 사용했으나 절도한 물건은 대부분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당포 주변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A 씨 등을 용의선상에 올린 뒤 추적에 나서 모두 검거했다. A 씨 등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충주=고광일 기자 kik@
충북 충주경찰서는 22일 특수강도 혐의로 A(21) 씨 등 상근 예비역 3명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이첩했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7시 45분쯤 충주시 한 전당포에 침입해 주인 B(85) 씨를 때려눕힌 뒤 1분 만에 현금 2500만 원과 황금돼지 등 귀금속을 포함해 총 1억3000만 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6일에도 이 전당포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겁이 나 범행을 포기했으나 전당포 주인 B 씨가 고령인데다 실내가 어둡고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아 4일 뒤 다시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현금 일부를 유흥비로 사용했으나 절도한 물건은 대부분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당포 주변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A 씨 등을 용의선상에 올린 뒤 추적에 나서 모두 검거했다. A 씨 등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충주=고광일 기자 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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