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석중 149석… 3일내 연정구성… 치프라스 “긴축정책 폐지할 것”
구제금융 조건 재협상과 부채 탕감을 공약으로 내건 그리스의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25일 치러진 조기총선에서 압승했다.
카티메리니 등 현지언론들은 96.33% 개표결과 시리자가 36.36%를 득표해 의석 149석(총 300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고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집권당인 보수성향의 신민당은 27.80%를 득표해 76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3위는 6.29%를 차지한 극우 황금새벽당, 4위는 지난해 창당한 중도성향의 신생정당 토포타미로 6% 득표율을 기록했다. 황금새벽당과 토포타미는 각각 의석 17석을 확보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당수는 25일 밤 아테네대 앞에서의 승리연설을 통해 “그리스는 5년간의 치욕과 고통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며 2010년부터 받은 구제금융 이행조건인 긴축정책을 폐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트로이카는 과거의 것이 됐다”고 선언했다.
안도니스 사마라스 총리도 신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리스 국민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시리자 당은 압승하기는 했지만, 과반의석(151석)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함에 따라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그리스 정계 안팎에서는 치프라스 당수가 중도 성향의 토포타미와 중도 좌파인 사회당, 우파 성향이지만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그리스독립당 등과 연립정부 구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카티메리니 등 현지언론들은 96.33% 개표결과 시리자가 36.36%를 득표해 의석 149석(총 300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고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집권당인 보수성향의 신민당은 27.80%를 득표해 76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3위는 6.29%를 차지한 극우 황금새벽당, 4위는 지난해 창당한 중도성향의 신생정당 토포타미로 6% 득표율을 기록했다. 황금새벽당과 토포타미는 각각 의석 17석을 확보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당수는 25일 밤 아테네대 앞에서의 승리연설을 통해 “그리스는 5년간의 치욕과 고통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며 2010년부터 받은 구제금융 이행조건인 긴축정책을 폐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트로이카는 과거의 것이 됐다”고 선언했다.
안도니스 사마라스 총리도 신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리스 국민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시리자 당은 압승하기는 했지만, 과반의석(151석)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함에 따라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그리스 정계 안팎에서는 치프라스 당수가 중도 성향의 토포타미와 중도 좌파인 사회당, 우파 성향이지만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그리스독립당 등과 연립정부 구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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