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야외 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춤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14년 7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야외 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춤 공연이 열리고 있다.
서울역 ‘어린이 요들합창’… 부산역 ‘팝페라그룹 공연’올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28일 1288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2014년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할인·무료 기획 문화 프로그램 및 전시관·고궁의 야간 개장 등이 마련된다.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에는 뮤지컬 ‘원스’ ‘킹키부츠’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등 1288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할인 및 무료로 준비된다. 생활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차역 특별 공연도 마련했다. 이날 서울역에서는 오후 4시부터 어린이 요들 합창단과 팝재즈 밴드 느루가, 같은 시간 부산역에서는 어린이 케이팝(K-POP) 그룹 ‘발리언트’, 팝페라그룹 ‘에클레시아’가 공연한다.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는 가수 박학기, 에일리, 케이윌, 문명진, 다이나믹듀오 등이 참가하는 ‘음정콘서트’가 열린다.

1월 기차역·세종시 특별 공연에 이어 2월에는 지역 문예회관, 3월에는 미술관과 작은도서관, 4월에는 거리와 광장 등에서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올 한해 동안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거리의 경우 서점·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해 해당 지역 전체가 ‘문화 특구’가 되는 ‘문화광장(가칭)’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3월부터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평일 퇴근 후 공연장이나 전시관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직장 내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 예술가 원포인트 레슨,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와 지역 내 문화시설이 서로 연계해 지역예술가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지역예술가로부터 정기적으로 문화 예술 수업을 듣고,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역 문화시설을 방문하거나,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무대에 오르게 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최현미

최현미 논설위원

문화일보 /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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