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을 위해서 거창하고 큰 활동보다는 꾸준하고 작은 나눔으로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일 오전 강원 원주시 귀래면 삼태미 마을에서 만난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나눔이 필요한 곳에 보훈공단의 재능을 보탬으로써 1사 1촌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도 보람을 느끼고 농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계를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농번기 일손돕기와 특산품 계약재배, 직거래 장터를 확대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면서 “정기적인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 구성원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보훈공단의 주력사업이 ‘의료사업’임을 강조하며 이를 1사 1촌 마을과 연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보훈공단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진료, 복지증진을 위해 1981년에 설립된 국가보훈처 산하기관이다. 서울의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해 전국 대도시에 총 3407개 병상의 5개 보훈병원을 운영하며 보훈 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보훈공단은 또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 등 6곳에 각 200병상 규모의 보훈 요양원과 보훈원, 복지타운, 휴양원, 재활체육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통합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의료사업과 함께 또 하나의 주력사업인 복지사업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보훈공단은 전국의 보훈병원과 요양원, 복지 인프라망을 활용해 예방·진료·재활·요양·양로·휴양·주거·재가복지 등 국가유공자 생애 주기별 맞춤형 통합의료복지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면서 “5000명 임직원이 다 함께 공공기관으로서 맡은 고유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농촌 사랑과 같은 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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