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888곳 설문조사… 결과 작년엔 부정 19%·긍정 31% 올해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는 수출기업 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트라가 최근 열린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국내 수출기업 88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 기업의 35%가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했고 ‘긍정적’이란 응답은 23%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설문 당시 2014년 경제를 긍정적(31.7%)으로 보는 전망이 부정적(19.5%) 전망보다 높았던 것과 대조된다.

올 수출이 증가하리라 예측하는 기업들도 지난해보다 줄었다. 응답기업의 59%는 지난해 대비 올해 자사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역시 지난해 수출이 늘 것이라 응답한 기업 64%보다 낮아진 수치다. 이에 수출 기업들은 수출 및 내수판매 확대, 기술개발(R&C) 등 여러 경영 목표 가운데 올해 가장 중요한 경영 목표로 ‘수출 확대’(57.1%)를 지목했다. 또 수출 업체들은 애로 사항으로 해외 구매처 확보(50.7%)를, 해외 불안요인으로는 엔저 등 환율문제(44%)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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