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이틀간 인사청문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언론에 제기된 병역문제, 차남의 부동산 투기 의혹,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하며 ‘속전속결’식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9~10일 개최된다.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자는 질문을 피하지 않고 “(의혹들을) 물어봐달라. 차분히 이야기하겠다”며 담담한 태도로 오히려 취재진의 질문을 유도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기자들에게 30여 분간 부동산 계약 과정을 설명하며 차남에게 증여된 성남의 토지계약서를 기자들에게 보이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특히 차남에게 증여한 토지 문제와 관련, “지난 2001년 미국에서 살던 장인과 장모가 한국에서 살기 위해 들어와서 땅을 샀다가 차남에게 증여한 것”이라며 “당시 실거래가는 7억5600만 원이었는데 현재는 20억 원 안팎으로 2.45배 정도로 올랐다”고 말했다. 자신의 박사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학문을 전공하지 않아 무리한 부분이나 소홀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오류가 있는지 다시 논문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와 국무총리실은 한편으로는 청문회 준비를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3일 국무총리 지명 하루 만인 24일 청문회 자료를 총리실에 제출했다. 총리실은 이를 바탕으로 이틀 뒤인 26일에는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여러 후보자를 접했지만 지명 하루 만에 청문회 자료를 총리실에 제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었고 검토도 이틀만에 끝났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자는 질문을 피하지 않고 “(의혹들을) 물어봐달라. 차분히 이야기하겠다”며 담담한 태도로 오히려 취재진의 질문을 유도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기자들에게 30여 분간 부동산 계약 과정을 설명하며 차남에게 증여된 성남의 토지계약서를 기자들에게 보이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특히 차남에게 증여한 토지 문제와 관련, “지난 2001년 미국에서 살던 장인과 장모가 한국에서 살기 위해 들어와서 땅을 샀다가 차남에게 증여한 것”이라며 “당시 실거래가는 7억5600만 원이었는데 현재는 20억 원 안팎으로 2.45배 정도로 올랐다”고 말했다. 자신의 박사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학문을 전공하지 않아 무리한 부분이나 소홀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오류가 있는지 다시 논문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와 국무총리실은 한편으로는 청문회 준비를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3일 국무총리 지명 하루 만인 24일 청문회 자료를 총리실에 제출했다. 총리실은 이를 바탕으로 이틀 뒤인 26일에는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여러 후보자를 접했지만 지명 하루 만에 청문회 자료를 총리실에 제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었고 검토도 이틀만에 끝났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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