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0개팀 센터 입주시켜 車 관련 창업 원스톱 지원
150억 규모 수소펀드 조성… 기술력·사업성 등 제고
정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광주를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큰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중심 메카로 육성하고 미래 친환경 차인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산업도 적극 육성키로 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정부 및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모두 2개의 센터로 구성되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에 위치한 제1센터는 광주 지역의 자동차 인프라에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기술 역량을 융합해 관련 창업의 중심지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와 광주시, 현대차그룹, 재무적 투자자(FI) 등과 함께 167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동차 관련 창업 아이디어 단계에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 지원 시스템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센터는 국내외 기술, 특허, 표준규격, 동향 등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동차 정보 검색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관련 1000여 건의 미공개 특허도 공개할 방침이며 신규 특허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의 산학 협력 전문기업인 현대엔지비와 지역 기관 등과 연계해 고교나 대학, 일반인 대상 자동차 전문기술 및 창업 관련 전문교육도 시행된다.
전장 부품 구성시스템을 비롯해 시제품 설계, 제작 및 테스트가 가능한 23개 장비도 설치돼 한 장소에서 자동차 관련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테스트까지 모두 가능하다. 전문기술진과 예비창업자 간 논의를 통해 아이디어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창업 지원 및 멘토링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매년 아이디어 창업화 5개 팀, 사업 활성화 5개 팀 등 모두 10개 팀을 제1센터에 입주시켜 창업 보육과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자동차 신기술 개발 및 창업지원을 위해 현대차 100억 원, 신성장동력펀드 425억 원 등 525억 원의 펀드도 조성된다.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그룹의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과 전문가 멘토링, 컨설팅을 통한 창업지원 등으로 연료전지 발전 전력 판매, 전력 가격 정보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분석하고 제품 및 기술의 성능과 사업성을 평가하는 융합스테이션 플랫폼도 구축돼 운영된다. 이를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와 함께 150억 원 규모의 수소 펀드도 조성했다.
이 밖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 지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 적용 및 사후 관리사업을 실시한다. 상·하반기 20개사씩 매년 40개사(자동차 업종 20개사, 일반 업종 20개사)가 선발돼 현장진단과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분석·관리 프로그램이 연계된 시스템 구축 등이 지원된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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