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층 주거 생활 불편 해소” 이르면 구도심 재개발구역 운영 다세대·다가구 주택에도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택배 등을 대신 받을 수 있는 ‘관리사무소’가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인천시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으로 구도심 재개발 정비 구역 내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과 같은 서민 주택들을 위한 ‘마을주택 관리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관리소를 통해 각 가정내 전구와 수도꼭지 교체, 상·하수도 수리, 도배, 목공 등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자력 보수를 위한 공구를 지원하게 된다. 또 쓰레기 집하시설 정비, 꽃길 조성,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 사업을 벌이고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를 위한 택배보관소를 운영한다.

시는 우선 재개발 정비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모두 5곳을 선정, 이르면 올 상반기 중 관리소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재개발정비구역이 아닌 일반 주택단지까지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관리소를 각 동의 주민센터 내 유휴공간에 설립하거나 폐·공가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설립, 자원봉사자나 공무원을 상주시킬 예정이다.

또 마을에 거주하는 유휴 전문 인력, 마을에서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운영하는 전문업체 종사자 등을 자원봉사자로 등록받아 집수리, 택배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 = 이상원 기자 y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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