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수녀원서 관 발견 400년 이어온 미스터리 풀려
16∼17세기 스페인의 문호이자 ‘돈키호테’의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묘소가 그의 사후 약 400년 만에 처음 확인됐다.
엘파이스는 26일 세르반테스 유해발굴팀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트리니티(삼위일체) 수녀원 지하실에서 ‘MC’라고 적힌 나무 관 일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굴팀은 MC를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약어로 추정하고 있다. 발굴팀은 지난해 4월부터 수녀원에서 세르반테스의 유해를 찾아왔다.
세르반테스는 1616년 68세로 숨진 후 이 수녀원에 묻혔다. 그러나 수녀원이 확장되고 여러 차례 재건축되면서 세르반테스의 정확한 묘소 위치는 잊혔다. 엘파이스에 따르면, 발굴팀은 그동안 나무 관 조각이 발견된 주변에서 최소 10명의 유해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르반테스가 후손을 남기지 않은 만큼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는 유골 확인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3년 주차장 지하에서 발굴된 영국 국왕 리처드 3세 유해는 후손들의 유전자들을 통해 진짜로 확인됐었다. 발굴팀은 세르반테스가 생전에 전투에서 총상을 입었으며 숨지기 전 치아가 6개밖에 남지 않았다는 기록 등을 토대로 유골을 찾을 계획이다. 군인으로도 활동한 세르반테스는 1571년 스페인이 이끄는 연합함대와 터키 오스만 제국 함대가 맞붙은 레판토 해전에서 세 발의 총탄을 맞았다.
세르반테스의 유골이 확인되면 수도원 내부에 다시 매장하고 그를 기리는 묘비 등을 세울 예정이라고 엘파이스는 전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엘파이스는 26일 세르반테스 유해발굴팀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트리니티(삼위일체) 수녀원 지하실에서 ‘MC’라고 적힌 나무 관 일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굴팀은 MC를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약어로 추정하고 있다. 발굴팀은 지난해 4월부터 수녀원에서 세르반테스의 유해를 찾아왔다.
세르반테스는 1616년 68세로 숨진 후 이 수녀원에 묻혔다. 그러나 수녀원이 확장되고 여러 차례 재건축되면서 세르반테스의 정확한 묘소 위치는 잊혔다. 엘파이스에 따르면, 발굴팀은 그동안 나무 관 조각이 발견된 주변에서 최소 10명의 유해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르반테스가 후손을 남기지 않은 만큼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는 유골 확인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13년 주차장 지하에서 발굴된 영국 국왕 리처드 3세 유해는 후손들의 유전자들을 통해 진짜로 확인됐었다. 발굴팀은 세르반테스가 생전에 전투에서 총상을 입었으며 숨지기 전 치아가 6개밖에 남지 않았다는 기록 등을 토대로 유골을 찾을 계획이다. 군인으로도 활동한 세르반테스는 1571년 스페인이 이끄는 연합함대와 터키 오스만 제국 함대가 맞붙은 레판토 해전에서 세 발의 총탄을 맞았다.
세르반테스의 유골이 확인되면 수도원 내부에 다시 매장하고 그를 기리는 묘비 등을 세울 예정이라고 엘파이스는 전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