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2015년 한 해 경영 화두를 ‘책임경영 실천을 통한 위기 극복’으로 잡았다. 올해 미국 금리 인상, 중국 성장세 둔화, 국제적인 경기 부진 등 대외경영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상운 부회장 역시 올 신년사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견실한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책임경영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면서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어려움이 생기면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효성은 핵심 사업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힘쓰기로 했다. 현재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과 원단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국제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분기 베트남 공장에 1만t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송배전용 중전기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중공업 부문에서는 지난 2014년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는 유럽 및 중남미 시장 개척(사진)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올 한해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폴리케톤과 전북 전주에서 양산하고 있는 고성능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신사업 육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건립 중인 연 5만t 규모의 폴리케톤 용연공장이 올 상반기 중 완공되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지난 2014년 11월 전북 전주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창조경제를 이끄는 한편, 협력사들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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