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6·인천시청)의 도핑검사 양성반응 소식에 외신들이 일제히 관심을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한국시간) “박태환은 깔끔하고 모범생 같은 이미지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 중 한 으로 꼽힌다”며 “‘마린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지만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인해 이미지가 다소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약 2개월 전 국제수영연맹(FINA)의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수영 전문 잡지 스위밍월드매거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수영스타 쑨양(24)도 도핑 적발로 징계를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심을 받는 박태환이 도핑검사에서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박태환이 전지훈련을 해온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병원에서 의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놓아준 주사 때문에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박태환 측의 주장을 자세히 전했다. 또 AFP통신은 “FINA 고위 관계자가 박태환의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대한 반도핑위원회, 청문회가 오는 2월 말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준호 기자 jhlee@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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