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각(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임 원장이 27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마련한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성공 가능성이 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우리 콘텐츠 산업 성장률이 세계 시장 성장률을 밑돌고 있다”면서 “국내 콘텐츠산업을 다시 성장세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이 ‘골든타임’ 안에 ‘큰 성공사례(Big Killer Content)’가 창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빅 킬러콘텐츠’ 모델과 관련해 “최근 2차례 방문한 SM타운이 돈의 흐름을 읽은 뒤 도랑을 깊고 넓게 파서 그물을 쳐놨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진흥원의 사업들을 철저히 분석해 성공 가능성이 큰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이순신 장군의 전략을 인용해 “중국이 천문학적인 돈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가진 ‘마지막 12척의 배’는 선택과 집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산발적으로 흩어진 행사를 한데 모으고 관례적인 행사는 줄일 예정이다. 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음달 중순까지 내부 조직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송 원장은 △콘텐츠 투·융자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가치평가 제도 도입 △콘텐츠코리아랩(CKL)을 통한 융합형 인재 4000여 명 발굴 △지역별 특화 콘텐츠 발굴 등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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