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갈등 격화 땐 국정 혼란… 당·청까지 번지면 공멸 우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는 추세가 나타나며 당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는 2월 2일 열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박근혜정부의 남은 3년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자칫 원내대표 선거까지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계의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지역 간 대립 양상으로 격화하면 가뜩이나 추락한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나 경제 상황 등과 맞물려 박근혜정부의 국가 운영이 훨씬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원내대표 선거 결과 당·청 간 화합과 소통이 아닌 갈등으로 이어질 경우, 여권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있다. 원내대표 후보인 이주영·유승민 의원은 이 같은 위기 상황에는 함께 공감하면서도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어 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무성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해서 국정 과제 수행 동력이 약해지면 국민의 미래를 위한 개혁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없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결코 옳지 않은 길”이라며 “다음주 초 원내지도부가 새로 선출되면 국정 수행이 원활해지도록 노력해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30%까지 추락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에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상황을 원내대표 선거를 계기로 극복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결과가 아니라 경선 과정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 의원은 ‘여권의 결속’을, 유 의원은 ‘당의 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청 간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과감하게 정부와 청와대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최적임자가 이주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유 의원 측 관계자는 “당내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만큼 당이 앞장서 변화하고,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민병기·이화종 기자 mingming@munhwa.com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자칫 원내대표 선거까지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계의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지역 간 대립 양상으로 격화하면 가뜩이나 추락한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나 경제 상황 등과 맞물려 박근혜정부의 국가 운영이 훨씬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원내대표 선거 결과 당·청 간 화합과 소통이 아닌 갈등으로 이어질 경우, 여권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있다. 원내대표 후보인 이주영·유승민 의원은 이 같은 위기 상황에는 함께 공감하면서도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어 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무성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해서 국정 과제 수행 동력이 약해지면 국민의 미래를 위한 개혁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없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결코 옳지 않은 길”이라며 “다음주 초 원내지도부가 새로 선출되면 국정 수행이 원활해지도록 노력해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30%까지 추락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에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상황을 원내대표 선거를 계기로 극복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결과가 아니라 경선 과정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 의원은 ‘여권의 결속’을, 유 의원은 ‘당의 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청 간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과감하게 정부와 청와대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최적임자가 이주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유 의원 측 관계자는 “당내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만큼 당이 앞장서 변화하고,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민병기·이화종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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