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車 ‘정상’둔갑 주의 신형 외산차 수입이 지난해 45%가량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고차 수입도 이에 동반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엔저로 일본산 수입이 껑충 뛴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체 중고차 수입이 늘면서 사고차량이 정상 차량으로 둔갑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도 요망된다.
29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분석한 전국 7개 중고승용차 통관지세관을 통해 들어온 지난해 중고 승용차 수입 대수는 705대, 금액은 139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06.7%, 19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일한 내륙지세관인 서울본부세관을 통한 중고차 수입은 각 114대, 356만 달러로 137.5%, 331.8% 증가했다.
원산지별로는 아시아가 34.8%, 유럽이 34.8%, 북미 27.4%, 중남미 0.3% 순이었으며 중남미를 빼고는 2013년과 비교해 수량이나 금액이 모두 늘었다.
서울본부세관은 유럽은 수입차 업체들의 중고차 할부금융 서비스 도입과 국내 중고차 매장 개설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수입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엔저로 일본산 수입이 껑충 뛴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체 중고차 수입이 늘면서 사고차량이 정상 차량으로 둔갑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도 요망된다.
29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분석한 전국 7개 중고승용차 통관지세관을 통해 들어온 지난해 중고 승용차 수입 대수는 705대, 금액은 139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06.7%, 19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일한 내륙지세관인 서울본부세관을 통한 중고차 수입은 각 114대, 356만 달러로 137.5%, 331.8% 증가했다.
원산지별로는 아시아가 34.8%, 유럽이 34.8%, 북미 27.4%, 중남미 0.3% 순이었으며 중남미를 빼고는 2013년과 비교해 수량이나 금액이 모두 늘었다.
서울본부세관은 유럽은 수입차 업체들의 중고차 할부금융 서비스 도입과 국내 중고차 매장 개설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수입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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