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주년 콘서트도 계획그룹 터보가 이단옆차기의 손을 잡고 돌아온다.

1990년대 열풍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터보는 오는 4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에 돌입한다. 2001년 공식 해체된 후 14년 만이다.

터보는 현재 가장 영향력있는 작곡가그룹으로 손꼽히는 이단옆차기와 호흡을 맞춘다. 양측은 이미 터보 컴백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이단옆차기는 콘셉트 구상에 돌입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터보와 이단옆차기가 컴백 앨범을 만드는 데 합의하고 긴밀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전설과 대세의 만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터보에게 2015년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 해다. 1995년 데뷔한 터보가 20주년을 맞기 때문이다. 터보는 4월 20주년을 자축하는 콘서트를 가지며 이 시기에 맞춰 새 앨범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팬들은 터보의 컴백을 끊임없이 요청했다”며 “때마침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통해 터보의 건재함을 과시했기 때문에 컴백을 타진할 적기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결성하는 터보에는 메인 보컬 김종국 외에 1,2기 래퍼인 김정남과 마이키가 모두 참여한다. 김정남과 마이키는 신규 앨범 수록곡을 나눠 부를 계획이다. 이단옆차기의 측근은 “터보의 데뷔부터 2집까지 책임진 김정남과 그의 바통을 이어받아 해체할 때까지 김종국과 활동한 마이키 모두 터보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분”이라며 “이 때문에 세 사람이 의기투합한 새로운 터보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우선은 김종국과 김정남이 첫 삽을 뜬다. 최근 귀국했던 마이키는 29일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앨범 작업 시기에 맞춰 재입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터보 측은 언론을 통해 “마이키가 한국에서 활동할 생각이 있고 김종국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