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로 유학 와 고교를 졸업한 후 홍익대에 들어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였던 그는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술을 전공했다. 대학 때 광고 대행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한 신문사 주관의 광고신인대상을 받았다. 이후 광고기획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영상광고에 눈을 떠 1984년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캠퍼스커플이었던 아내와 함께 떠난 유학 길에서 학비와 생활비가 없어서 고생했다. “은사인 짐 조던 교수께 사정 이야기를 해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청주에서 양품점을 하셨던 부모님도 돈을 조금 보태셨고, 아내가 아르바이트를 했지요. 졸업을 하는 날 많이 울었어요.”
그는 스스로를 ‘비디오 세대, 영상 1세대’라고 했다. 미국에 있을 때 NBC방송 영상감독을 지냈고, 88올림픽 때는 서울에 잠깐 와서 행사를 돕기도 했다. 귀국한 후에 영상 광고 프로덕션을 운영하기도 했던 그는 1991년부터 홍익대 미대 디자인학부에서 후학을 길렀다.
김 장관은 대학 때부터 암벽타기를 즐겨온 등산 마니아다. 그만큼 체력이 강한 편인데, 최근들어 배가 나오는 듯 하다고 걱정했다.
그는 디자인 전공자답게 새 ‘국가브랜드’를 개발할 포부를 갖고 있다. “나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 정권 때도 추진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제대로 실천이 안 됐어요. 그에 관한 전문가들의 이해관계가 부딪쳤을 거예요. 제 임기 중 하지 않으면 앞으로 (영원히)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울 경동고 졸업 △홍익대 공예과 상업디자인 학사 △미국 아트센터디자인대학 대학원 영상디자인 석사 △서울대 대학원 언론정보학 박사 △홍익대 디자인학부 교수 △보라존 대표이사 △한국데이터방송협회 회장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원장 △홍익대 영상대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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