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붉은악마도 변함없이 힘을 보탠다. 붉은악마는 30일 “현지 한인회에서 모집한 응원단이 많아 붉은악마가 가서 조직적인 응원을 돕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응원 전략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붉은악마 회원 20여 명과 서울 지도부 인원 3명이 호주로 건너가 한국 관중석의 응원을 이끌 예정이다. 그동안엔 현지 교민을 중심으로 응원이 이뤄져 왔다. 따라서 좀 더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응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열릴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은 8만4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호주 현지인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붉은악마 응원단의 효율적인 응원이 절실하다. 붉은악마 측은 “1만 명 정도의 동포들이 응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평소에 하던 대로 응원전을 펼쳐, 태극전사들이 호주의 홈 텃세를 극복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중동 국가들과 함께 호주의 AFC ‘퇴출’을 꾀하고 있다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이티아드가 최근 보도했다. 호주는 2006년 AFC에 가입한 뒤 2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여자 아시안컵 우승, 2014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다. AFC 가입으로 인해 호주는 많은 ‘혜택’을 받았지만, 기존의 나머지 AFC 국가들이 얻은 것은 없다는 논리다. 살만 회장은 “이 의견(호주의 AFC 축출)에 동참하는 것은 아랍 국가들만이 아니다”며 아시아권에서 두루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호주 언론들은 “중동축구가 세계무대 진출 기회가 줄어들고 있기에 호주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호주戰 8억명 시청할 듯
○…한국과 호주가 맞붙는 2015 호주 아시안컵 시청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약 8억 명에 이를 전망이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30일(한국시간) 아시안컵 결승전(31일)은 전 세계 80개 채널을 통해 생방송되며 약 8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의 8만4000 좌석은 모두 팔렸으며 결승전을 포함해 전체 경기장 총 입장객 수는 약 65만 명이 될 전망이다. 이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예상한 50만 명을 훨씬 넘는 수치다. 아시안컵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호주로 몰려든 축구팬만 4만5000명이 되는 등 호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