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철 따라 철나기’설날에는 새해 운수를 점치고 줄다리기를 한다. 봄에는 머슴떡을 먹고, 장을 담근다. 무더운 여름이 오면 기우제를 지내고, 가을에는 거북놀이(사진)를 하고, 11월은 메주를 띄우는 달이다. 절기 및 세시에 따라 한 달에 한 번 명절을 지내며 다양한 풍속을 전승시켜온 옛 사람들. 점차 사라져 가는 한국의 세시풍속에 대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인 ‘철 따라 철나기’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에서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한 달에 한 번, 일 년을 주기로 이뤄졌던 다양한 풍속을 경험할 수 있다. 2월은 설과 정월대보름을 주제로 세화 그리기, 새해운수 점치기 등과 볏가릿대 세우기와 줄다리기, 3월은 머슴날에 맞춰서 주대틀기와 머슴떡 먹기, 4월은 장 담그기, 5월은 어린이날에 맞춰 명랑운동회, 인형극, 구연동화 등 각종 공연과 교육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6월은 보리를 거두고 모내기를 하는 시기로 보리타작, 7월은 기우제·기청제 지내기, 8월은 백중에 맞춰서 백중놀이 행사를 마련했다. 9월은 추석을 맞아 거북놀이와 송편 만들기, 10월은 감사의 달로 벼 타작을 운영한다. 11월은 가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메주를 띄우며, 12월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김치를 함께 담가 나눈다.

2월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참조하면 된다. 02-3704-4507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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