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 인세·김양섭씨 백점기 교수에 지도받아선박·해양플랜트 안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백점기(조선해양공학) 부산대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 2명이 세계조선학회의 ‘젊은 과학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대는 백 교수가 지도하는 박사과정 세다르 인세(27·터키) 씨와 석사과정 김양섭(27) 씨가 영국왕립조선학회의 젊은 과학자상 2015년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영국왕립조선학회는 전 세계에서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는데 인세 씨와 김 씨가 수상자에 들어간 것. 나머지 1명은 영국 사우스햄튼대 박사과정에 있는 아담 소비 씨다.
젊은 과학자상은 학회가 전년도에 발행하는 국제논문집에 발표된 우수 논문 저자 중 30세 이하 저자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유학생인 인세 씨는 유조선의 충돌 위험도를 확률론적 기법을 활용해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씨는 선박 충돌사고에 대한 다양한 위험 발생 시나리오를 효율적으로 선정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부산대는 밝혔다. 두 수상자는 지도교수인 백 교수와 함께 지난해 학회 논문에 공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30일 영국왕립조선학회 런던 본부에서 열리는 연차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