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소형 모노레일로 재개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사업 추진 8년 만에 정상화될 전망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12일 우선 사업자인 ㈜가람스페이스와 종전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소형 모노레일 사업으로 변경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본 계약을 체결한 후 이달 중순부터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르면 가람스페이스 측은 내년 7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부터 소형 모노레일을 운행하게 된다. 공사는 본 계약을 체결하는 오는 12일 월미은하레일 정상화 추진을 선언하는 대시민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가 900억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지난 2007년부터 추진했으나 부실시공 등으로 인해 운행조차 못한 월미은하레일이 내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지역 명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월미은하레일의 부실시공 등을 둘러싼 공사와 시공사인 한신공영 간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소형 모노레일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공사 관계자는 “월미은하레일의 정상화 추진과 소형 모노레일 건설이 월미도 상권을 되살리면서 지역 경제를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노레일인 월미은하레일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으나 최근 들어 소형 모노레일로 의견이 좁혀졌고, 우선협상대상자인 가람스페이스는 자체 소형 모노레일 설계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 이상원 기자 y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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