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 사망도 5년간 39건
국내 병·의원에서 마취 관련 의료사고로 한 해 평균 최소 16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인들이 비교적 안심하는 수면마취로 인한 사망사고도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덕경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은 2009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5년간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마취 관련 의료분쟁 중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자문한 10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분석결과 이 기간에 마취 관련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 105명 중 82명(78.1%)이 숨졌으며, 나머지 환자들도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
마취 사고를 형태별로 보면 전신마취가 50건(47.6%)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신마취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수면마취(진정)도 39건(37.1%)으로 적지 않았다. 수면마취사고의 92.3%(36건)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환자의 치료와 진단을 담당하는 의사가 직접 수면마취제를 주사한 경우에 발생했다. 수면마취사고에 사용된 약물은 마약과 같은 환각효과가 있고 중독성이 강한 ‘프로포폴’이 89.7%(35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미다졸람과 같은 전통적인 수면마취제에 비해 프로포폴이 호흡억제를 더 심하게 유발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사례라는 게 의료진의 분석이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김덕경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은 2009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5년간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마취 관련 의료분쟁 중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자문한 10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분석결과 이 기간에 마취 관련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 105명 중 82명(78.1%)이 숨졌으며, 나머지 환자들도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
마취 사고를 형태별로 보면 전신마취가 50건(47.6%)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신마취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수면마취(진정)도 39건(37.1%)으로 적지 않았다. 수면마취사고의 92.3%(36건)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환자의 치료와 진단을 담당하는 의사가 직접 수면마취제를 주사한 경우에 발생했다. 수면마취사고에 사용된 약물은 마약과 같은 환각효과가 있고 중독성이 강한 ‘프로포폴’이 89.7%(35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미다졸람과 같은 전통적인 수면마취제에 비해 프로포폴이 호흡억제를 더 심하게 유발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사례라는 게 의료진의 분석이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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