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6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무력충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평화제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5일,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전격 방문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 1월 31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의 평화협상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후 양측 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만큼,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의 새로운 평화안이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우크라이나 정부가 6일 오전 9시부터 동부지역 교통요지 데발체베에서 모든 공격을 중단하자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측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제시한 평화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올랑드 대통령은 5일 키예프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보존이라는 바탕 위에서 포로셴코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에게 분쟁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반군이 현재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교전을 중단하는 방안이 평화안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5일 키예프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포로셴코 대통령과의 회담 후 “포로셴코 대통령, 미국, 유럽 어느 누구도 러시아와 갈등을 원하는 것은 아니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공격무기를 제공할 계획이란 언론보도에 대해서 “최우선 순위는 외교를 통한 해결”이라면서도 “미국과 동맹(국)은 동원 가능한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지명자는 지난 4일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방향으로 매우 기울어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군사적 방법으로는 분쟁이 해결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대한 무기 공급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제시한 평화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올랑드 대통령은 5일 키예프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보존이라는 바탕 위에서 포로셴코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에게 분쟁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반군이 현재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교전을 중단하는 방안이 평화안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5일 키예프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포로셴코 대통령과의 회담 후 “포로셴코 대통령, 미국, 유럽 어느 누구도 러시아와 갈등을 원하는 것은 아니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공격무기를 제공할 계획이란 언론보도에 대해서 “최우선 순위는 외교를 통한 해결”이라면서도 “미국과 동맹(국)은 동원 가능한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지명자는 지난 4일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방향으로 매우 기울어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군사적 방법으로는 분쟁이 해결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대한 무기 공급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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