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규혁(37)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일 강원 평창군에서 열릴 대회 D-3년 기념행사에서 이규혁 홍보대사 위촉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규혁은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피겨 여왕’ 김연아 등에 이어 7번째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그는 2013년부터 조직위 선수전문위원도 맡아왔다.
1991년 13세 나이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규혁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할 때까지 23년 동안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기둥으로 활약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4차례, 종목별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빙속 월드컵에서는 통산 14차례나 정상을 밟았다. 세계신기록도 두 차례 작성했다. 특히 6차례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로 올림픽에 6차례 나간 것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이규혁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