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주차된 택시 250대의 유리창을 깨고 금품을 훔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장모(38) 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장 씨는 지난 1월 25일 오전 4시 50분쯤 광주 북구 한 골목에 주차된 택시의 유리창을 깨고 차 안에 있던 현금 8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경남, 부산, 서울, 광주 등 전국 20여 개 도시를 돌며 주차된 택시 250여 대를 뒤지는 방법으로 총 26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 안에 보관된 현금은 대부분 택시기사들이 회사에 납부할 사납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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