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의원-폴 의원 각당 2위
미국 차기 대선의 초기 판세를 가늠케 하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앞두고 민주-공화의 양대 유력주자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8일 뉴햄프셔주 세인트 안셀름대와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햄프셔주에서 정당별 예비경선이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자는 클린턴 전 장관을, 공화당 지지자는 부시 전 주지사를 1순위로 뽑았다.
1월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뉴햄프셔주 민주당 예비경선 유권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 중 56%는 클린턴 전 장관을 선택했고 뒤를 이어 15%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8%로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공화당 유권자 400명이 참여한 조사에서는 16%가 부시 전 주지사를 택했으며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이 13%로 2위,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12%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뉴햄프셔주는 역대 대선이 치러지는 해 아이오와주에 이어 두 번째로 각 당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투표가 열리는 곳이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선이 열리는 해 아이오와주에서 처음으로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고 뒤이어 뉴햄프셔주에서 예비경선이 진행되는데 이들 선거 결과가 전국적인 표심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부시 전 주지사의 경우 어느 때보다 많은 공화당 대선 후보 중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는 데다가 상당수 유권자들이 역대 대통령을 배출해낸 부시 일가를 통해 그를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유권자 5명 중 3명은 대선 주자로서 부시 전 주지사의 힘이 부시 일가의 정계 영향력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답했으며 31%만이 부시 전 주지사의 독특한 자질과 그동안의 성취에 있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클린턴 전 장관의 정치적 영향력과 클린턴 일가를 연관지어 생각하는 민주당 유권자는 전체 21%에 그쳤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8일 뉴햄프셔주 세인트 안셀름대와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햄프셔주에서 정당별 예비경선이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자는 클린턴 전 장관을, 공화당 지지자는 부시 전 주지사를 1순위로 뽑았다.
1월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뉴햄프셔주 민주당 예비경선 유권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 중 56%는 클린턴 전 장관을 선택했고 뒤를 이어 15%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8%로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공화당 유권자 400명이 참여한 조사에서는 16%가 부시 전 주지사를 택했으며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이 13%로 2위,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12%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뉴햄프셔주는 역대 대선이 치러지는 해 아이오와주에 이어 두 번째로 각 당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투표가 열리는 곳이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선이 열리는 해 아이오와주에서 처음으로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고 뒤이어 뉴햄프셔주에서 예비경선이 진행되는데 이들 선거 결과가 전국적인 표심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부시 전 주지사의 경우 어느 때보다 많은 공화당 대선 후보 중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는 데다가 상당수 유권자들이 역대 대통령을 배출해낸 부시 일가를 통해 그를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유권자 5명 중 3명은 대선 주자로서 부시 전 주지사의 힘이 부시 일가의 정계 영향력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답했으며 31%만이 부시 전 주지사의 독특한 자질과 그동안의 성취에 있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클린턴 전 장관의 정치적 영향력과 클린턴 일가를 연관지어 생각하는 민주당 유권자는 전체 21%에 그쳤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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