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신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선수들에게 “자신의 개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감독은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참 착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보다 개성있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한국팀에 많이 부족하다고 했던 창의력이 발휘되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짧은 기간만 선수들을 봤지만 지금 우리 선수들 중 강한 개성을 갖고 축구하는 선수는 잘 보이지 않았다”며 “소속팀과 올림픽 팀이 잘 연계가 되진 않겠지만 개성있는 축구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대회가 있는 3월까지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지켜보며 좋은 자원들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3월 인도네시아에서 1차 예선에 돌입한다.
신 감독은 새로운 올림픽 팀을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이광종 전 감독님의 방향을 그대로 따라가겠지만 즐겁고 재밌게, 그리고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성남 감독시절 ‘신공(신나는 공격)’으로 대변됐던 그의 축구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것. 신 감독은 “이 감독님이 병환 이전에 이미 2016년까지의 로드맵을 다 짜놓으셨다”며 “이를 토대로 내 색깔을 조금씩 입혀가는 방향에서 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그는 “갑자기 감독이 돼 도움받아야 할 일이 많은 만큼 기존 코치진을 그대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재 올림픽 대표팀의 강점에 대해서 신 감독은 “좋은 하드웨어와 골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외국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경기중 단 1분도 포기하려 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기 좋다”고 평가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의 목표에 대해 신 감독은 “지난 대회 때 홍명보 감독님이 동메달을 따내 많이 부담스럽다”며 “최소한 올림픽 본선 진출은 반드시 이룰 것이고 그 이상의 목표는 차차 만들어 나가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잘 해야 병마와 싸우고 계신 이광종 감독님도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갑작스레 대표팀을 맡으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헤어지게 된 데 대해 그는 “사실 아직 제대로 보고를 못하고 전화통화만 했다”며 “휴가중인 감독님이 영전을 축하하고 다음에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대접하라고 하더라”고 취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신 감독은 “슈틸리케 감독은 소통이 장기인 분이고 그 분의 성향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본 만큼 A대표팀과 교류도 앞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이 감독은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참 착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보다 개성있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한국팀에 많이 부족하다고 했던 창의력이 발휘되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짧은 기간만 선수들을 봤지만 지금 우리 선수들 중 강한 개성을 갖고 축구하는 선수는 잘 보이지 않았다”며 “소속팀과 올림픽 팀이 잘 연계가 되진 않겠지만 개성있는 축구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대회가 있는 3월까지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지켜보며 좋은 자원들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3월 인도네시아에서 1차 예선에 돌입한다.
신 감독은 새로운 올림픽 팀을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이광종 전 감독님의 방향을 그대로 따라가겠지만 즐겁고 재밌게, 그리고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성남 감독시절 ‘신공(신나는 공격)’으로 대변됐던 그의 축구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것. 신 감독은 “이 감독님이 병환 이전에 이미 2016년까지의 로드맵을 다 짜놓으셨다”며 “이를 토대로 내 색깔을 조금씩 입혀가는 방향에서 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그는 “갑자기 감독이 돼 도움받아야 할 일이 많은 만큼 기존 코치진을 그대로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재 올림픽 대표팀의 강점에 대해서 신 감독은 “좋은 하드웨어와 골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외국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경기중 단 1분도 포기하려 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기 좋다”고 평가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의 목표에 대해 신 감독은 “지난 대회 때 홍명보 감독님이 동메달을 따내 많이 부담스럽다”며 “최소한 올림픽 본선 진출은 반드시 이룰 것이고 그 이상의 목표는 차차 만들어 나가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잘 해야 병마와 싸우고 계신 이광종 감독님도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갑작스레 대표팀을 맡으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헤어지게 된 데 대해 그는 “사실 아직 제대로 보고를 못하고 전화통화만 했다”며 “휴가중인 감독님이 영전을 축하하고 다음에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대접하라고 하더라”고 취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신 감독은 “슈틸리케 감독은 소통이 장기인 분이고 그 분의 성향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본 만큼 A대표팀과 교류도 앞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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