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터키 난민캠프서 인연 2살짜리… 피트도 동의한 듯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 ‘잉꼬부부’로 알려진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가 두 살배기 시리아 남자아이를 7번째 자녀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호주 잡지 우먼스데이 등에 따르면 피트-졸리 부부(사진)는 최근 몇 달간의 논의 끝에 무사라는 이름의 두 살 난 시리아 남자아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시리아에서 태어난 무사는 내전을 피해 고향을 떠났으며 현재는 터키 알티노주 마을에 마련된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 특별대사로 활동하며 분쟁지역 난민 구호 등에 힘써왔던 졸리는 올해 초 무사가 머물고 있는 난민캠프를 방문하면서 아이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만남을 목격한 한 자원봉사자는 “졸리는 동행했던 통역사로부터 무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 아파했으나 무사는 활짝 웃고 있었다”며 “졸리가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자 무사는 그녀에게로 다가가 안아줬는데 이는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미소 짓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졸리는 무사의 머리에 입을 맞췄고 이들은 남은 방문 기간 내내 함께 다녔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피트-졸리 부부는 샤일로(8), 비비안(5), 녹스(5) 등 친자녀 세 명과 매독스(13), 팍스(11), 자하라(9) 등 입양 자녀 세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