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힐링레시피의 재료는 생강이다. 첫 번째 요리는 ‘메로 생강조림’이다. 메로는 단백질도 풍부하고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으로 저위산증으로 인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생강을 넣으면 생선 비린내를 잡고, 위산 분비도 도와주므로 음식 궁합이 잘 맞는다.

두 번째 요리는 ‘생강 편강’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생강의 쓰고 매운맛은 사라지고 설탕으로 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먹기가 한결 쉬워진다. 생강은 약리작용이 강하므로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김형미 연세세브란스 영양팀장은 “위산결핍 증세가 있을 경우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기 위해 1회 식사량을 적게 하고, 대신 영양가가 높은 식사 횟수를 늘려 필요한 영양소 섭취에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로 생강조림

재료

메로 400g, 생강 30g, 대파 1대, 양파 1/2개, 표고버섯 2개, 연근 50g, 마늘종 40g, 양념(다시마물 2컵,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맛술 3큰술, 청주 1큰술)

만드는 법

1. 메로는 씻어두고, 생강은 편썰고, 대파·양파는 큼직하게 썰어 준비한다.

2.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 4등분하고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마늘종도 5㎝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3. 냄비에 양념재료들을 넣고 생강·대파·양파를 넣고 끓으면 메로와 연근을 넣고 중약불에서 조려준다.

4. 국물을 끼얹으며 조리다 표고버섯과 마늘종을 넣고 5분 정도 더 조려 마무리한다.

5. 기호에 따라 파채와 생강채를 함께 올려주면 좋다.

◇생강 편강

재료

생강 1㎏, 설탕 700g

만드는 법

1. 생강은 껍질을 까서 얇게 편으로 썬다.

2. 찬물에 씻어 주고 1시간 정도 물에 담가 놓는다.

3. 쓴맛, 매운맛을 줄이기 위해 끓는 물에 2번 정도 데쳐준다.

4. 냄비에 데친 생강과 설탕을 넣고 저으면서 센불로 조려준다.

5. 설탕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불을 줄이고 타지 않게 저어준다.

6. 냄비 가장자리에 설탕 결정체가 생기면 계속 저어 주는데 생강에 설탕가루가 입혀질 때까지 저어주면 된다.

7. 쟁반에 펼쳐 식혀준다.

메뉴감수 =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

셰프 = 윤미현,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사진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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