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수익 5년누적 1조원 돌파… 의료 통역사 등 일자리 창출도우리나라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은 연평균 36.9%씩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 이후 2013년까지 5년간 총 63만 명의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 유치됐다. 유치 환자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 미국, 러시아 순으로 많았다. 2013년 기준으로 중국 환자가 5만6000명(26.5%)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미국 3만2000명(15.5%), 러시아 2만4000명(11.4%)가 이었다.

진료수익도 연평균 63.8%씩 증가해 5년간 누적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또 부수적으로 의료통역사,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외국인 환자들은 우리나라의 미용·성형 분야를 선호했다. 미용·성형 환자는 연평균 53.5%(피부 42.9%, 성형 70.5%)씩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다 유치국인 중국 환자의 약 40%가 미용·성형 환자이며, 연평균 97.5%씩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인 미용·성형 환자 수는 2009년 1657명에서 2010년 4400명, 2011년 8539명, 2012년 1만4531명, 2013년 2만5433명으로 증가했다.

성형외과 진료는 다른 진료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 외국 성형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345만 원으로 전체 1인당 평균 진료비 186만 원의 2배 수준이다.

미용·성형 분야 외국인 환자는 대부분 서울 강남·서초구 소재의 성형외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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