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길
나영길
박지수
박지수
나영길,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박지수, 로잔콩쿠르서 2위에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배우거나 졸업한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나영길(33) 감독이 지난 14일 열린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단편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인 금곰상을 받았다. 앞서 7일 폐막한 제43회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발레 영재’ 박지수(17) 양이 2위를 차지했다.

서울예고에 재학하며 ‘발레 영재’로 한예종에서 배우고 있는 박지수는 이번 로잔콩쿠르에서 고전 발레 ‘라바야데르’ 가운데 감자티 솔로 장면과 현대무용 작품 중 ‘봄의 제전’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시원한 춤사위와 점프력, 그리고 자신만의 대담한 표현력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나 감독이 이번에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 ‘호산나’는 한예종 영상원 졸업작품. 죽은 자를 되살리고, 아픈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이 마을 사람들의 저주와 욕설을 받으며 자신의 피와 살을 먹여 그들을 치유하고 살려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영화가 단편 금곰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1년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파란만장’ 이후 두 번째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