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2월 발생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12년 만에 희생자 추모사업을 전담하는 공익재단이 설립된다.
 
대구시는 이달 중 국민안전처에 재단 설립 허가 신청을 하고 오는 3월 중으로 ‘2·18 안전문화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국민성금 109억 원으로 운영된다.
 
재단 임원은 13명(이사 11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이사는 공익 관련 인사 4명, 피해자 단체 대표 7명으로 꾸려진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관련 재단 설립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됐으나 이사진 구성 문제로 피해자 단체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연돼 왔다.
 
재단은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장학 및 안전복지사업, 안전 및 방재 관련 학술·연구·기술지원사업, 안전문화활동 육성·지원사업, 추모공원 조성사업 등을 한다.
 
한편,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지난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했으며 사상자는 사망 192명, 부상 151명 등 모두 343명에 이른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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