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무료 車점검서비스 전국 58곳…워셔액도 보충해줘
천안휴게소서도 車 점검 행사
검사소 주차장도 무료 개방키로


‘자동차 무상점검 받고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하세요.’

교통안전공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 검사소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7일까지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공단의 전국 58개 자동차 검사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일,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등을 점검해주고 워셔액 보충 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사소는 서울의 경우 노원구 공릉로 62길41, 마포구 월드컵로 220,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733번지, 강남구 헌릉로 745길13, 성동구 가람길 113, 서울 구로구 오리로 13길90-6 등 6곳에 위치해 있다. 부산, 대구, 인천, 경기 등 나머지 검사소 위치도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휴게소에서도 귀성차량을 대상으로 이동식 검사차량을 이용,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은 설 연휴 귀성객 방문으로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단 자동차 검사소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는 전국 58개 자동차 검사소의 주차장이 대상이고 평일은 오후 6시 이후, 휴일은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단 측은 또 최근 5년간 교통사고자료와 기상정보를 연계 분석해 교통안전 예보가 가능한 교통안전 예보지수를 개발했다. 비 오는 날에는 ‘교통사고 위험도 12% 증가’와 ‘주의’ 예보가 뜨는데, 이는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12% 증가한다는 의미다. 현재 시범운영 중으로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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