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 자산 실태
‘부동산 자산가치는 떨어지고, 사적·공적연금 가입률은 낮고….’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에 묶여 있는 반면, 사적·공적 연금 가입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이른바 ‘부동산 독(毒)’으로 불리는 자산가치 하락 여파로 큰 충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LG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60대 이상 가구의 부동산 자산 평균 보유액은 2006년 2억7000만 원에서 2012년 2억 원으로 감소했다. 금융자산을 포함한 전체 자산도 같은 기간 3억2000만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줄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들어 주택 매매가가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2000∼2007년 동안의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연평균 6.6%(아파트는 9.3%) 늘어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8∼2013년)의 전국 주택 매매가가 연평균 2%(아파트는 2.6%)로 둔화해 같은 기간 3%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뒷걸음질쳤다.
그러나 사적·공적연금 비중은 낮은 편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의 ‘패널자료를 이용한 노후소득원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공적연금에 10년 이상 가입한 베이비붐 세대의 기대 연금액은 남성의 경우 월 51만7203원, 여성의 경우 월 34만8440원인 것으로 각각 추산됐다.
문제는 사적·공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무(無)연금자 수가 전체 베이비붐 세대 중 56.7%에 달한다는 것이다. 선진국 노후 주요 수입원 중 공적·사적연금 비중은 미국 67.0%, 일본 67.5%, 독일 84.3% 등으로 한국(13.2%)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에 묶여 있는 반면, 사적·공적 연금 가입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이른바 ‘부동산 독(毒)’으로 불리는 자산가치 하락 여파로 큰 충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LG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60대 이상 가구의 부동산 자산 평균 보유액은 2006년 2억7000만 원에서 2012년 2억 원으로 감소했다. 금융자산을 포함한 전체 자산도 같은 기간 3억2000만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줄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들어 주택 매매가가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2000∼2007년 동안의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연평균 6.6%(아파트는 9.3%) 늘어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2008∼2013년)의 전국 주택 매매가가 연평균 2%(아파트는 2.6%)로 둔화해 같은 기간 3%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뒷걸음질쳤다.
그러나 사적·공적연금 비중은 낮은 편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의 ‘패널자료를 이용한 노후소득원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공적연금에 10년 이상 가입한 베이비붐 세대의 기대 연금액은 남성의 경우 월 51만7203원, 여성의 경우 월 34만8440원인 것으로 각각 추산됐다.
문제는 사적·공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무(無)연금자 수가 전체 베이비붐 세대 중 56.7%에 달한다는 것이다. 선진국 노후 주요 수입원 중 공적·사적연금 비중은 미국 67.0%, 일본 67.5%, 독일 84.3% 등으로 한국(13.2%)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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