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T맵’, KT는 ‘올레내비’,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내비 LTE’를 각각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 셋 다 교통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고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주지만 앱별로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T맵의 가장 돋보이는 기능은 ‘언제 갈까’이다. 몇 시에 출발해야 가장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18일 오전 9시로 출발 시각을 입력하면 예상 소요시간과 함께 오전 10시, 오전 11시 등 다른 시간대에 출발했을 때 걸리는 시간도 함께 알려준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구체적인 귀성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의 올레내비는 다른 내비게이션에 비해 소소한 생활밀착형 정보가 많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시스템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이용자라면 경부·중부고속도로에 있는 최저가 주유소를 터치 한 번에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유류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해당 정보는 출발 전 경로 탐색 때와 주행 중 최저가 주유소에 근접할 때 각각 안내돼 편리하다.
유플러스 내비 LTE는 로드뷰 방식으로 생생한 비주얼이 최대 특징이다. 1800만 화소의 울트라고화질(UHD)급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경로 화면은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내비게이션으로 지도·교통정보 업데이트를 별도로 내려받을 필요가 없다. 이와 더불어 △같은 목적지로 떠나는 일행 차량의 위치와 목적지 도착시간, 주행 경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그룹 주행’ △목적지 도착 예정 10분 전 지정한 가족·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도착 알림’ 등도 차별화된 기능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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