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농촌에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 지원할 겁니다.”
지난 12일 강원 영월군 주천면에서 만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설 명절을 맞이해 이들에게 한국의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
최 회장은 “농협이 평소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데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특히 매년 7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경제적으로 모국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농협이 나서 친정 방문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모국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선발된 이들에게 항공료 및 체재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설 명절에는 우리 농업인들이 수확한 농산물을 선물로 주고받았으면 한다”면서 “농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마련한 ‘설맞이 행복 나눔행사’가 끝난 뒤 박선규 영월군수와 유인목 영월농협 조합장, 백승호 주천농협 조합장, 신승문 한반도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전국 조합을 상대로 올해 사업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지역환원사업을 전개하지 못할 경우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는 3월 11일에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두고도 최 회장은 “조합장 선거 비리를 뿌리 뽑는 것이 임기 마지막 해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부정선거 척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고질적인 불법선거운동이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는 한편, 농협 조합이 농촌을 위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회장이 앞장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영월=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지난 12일 강원 영월군 주천면에서 만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설 명절을 맞이해 이들에게 한국의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
최 회장은 “농협이 평소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데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특히 매년 7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경제적으로 모국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농협이 나서 친정 방문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모국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선발된 이들에게 항공료 및 체재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설 명절에는 우리 농업인들이 수확한 농산물을 선물로 주고받았으면 한다”면서 “농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마련한 ‘설맞이 행복 나눔행사’가 끝난 뒤 박선규 영월군수와 유인목 영월농협 조합장, 백승호 주천농협 조합장, 신승문 한반도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전국 조합을 상대로 올해 사업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지역환원사업을 전개하지 못할 경우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는 3월 11일에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두고도 최 회장은 “조합장 선거 비리를 뿌리 뽑는 것이 임기 마지막 해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부정선거 척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고질적인 불법선거운동이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는 한편, 농협 조합이 농촌을 위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회장이 앞장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영월=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