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 기업인 21명 초청
문화융성·창조경제 실현 당부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24일 대기업 총수 등 주요 기업인 21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와 총수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지난 2013년 8월 28일 민간 10대 그룹 회장단 초청 간담회 이후 18개월 만이다.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경제 활성화’를 2015년 국정운영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박 대통령이 기업인들과의 직접 소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는 문화예술과 체육 발전을 위한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세나(‘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활동이나 지원자’를 뜻하는 프랑스어) 활동을 통해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기업인,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에 맞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기업인 등이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참석자 면면을 보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망라돼 마치 재계 간담회를 방불케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창범 한화그룹 사장, 한국메세나협회장인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18개월 전 10대 그룹 회장단 간담회 때 참석했던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여기에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일곤 대원문화재단 이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황창규 KT 회장 등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예술이야말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성공을 위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기업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활성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