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 백스윙땐 0打, 다운스윙땐 1打로 간주상황=골프 역시 인생처럼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숱하게 만들어집니다. 얼마 전 라운드 도중 동반자 A가 스윙하는데 드라이버 헤드가 날아갔습니다. 다행히 드라이버에서 분리된 헤드는 페어웨이 앞쪽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일행들은 무사했죠. 물론 헤드는 티에 올려놓은 볼을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A는 원심력에 의해 스윙을 끝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장비 불량으로 헛스윙이 됐더라도 이걸 타수 계산에 넣어야 할까요?

해결=A의 드라이버 헤드가 빠진 것은 불행이지만 다른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은 다행입니다. 이럴 때 대비해서 규칙을 꼼꼼하게 정해 놓았습니다. 규칙에서는 헤드가 샤프트로부터 빠진 시점이 ‘백스윙 때’인지 ‘다운스윙 때’인지에 따라 다르게 결정됩니다. 용어의 정의에서 스트로크란 ‘볼을 쳐서 움직이게 할 의사를 가지고 클럽을 앞 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재정 14/2에서 백스윙 중에 헤드가 떨어져 나갔을 경우 샤프트 자체만으로는 클럽이 아니므로 스트로크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재정14/3을 살펴보면 다운스윙 중에 헤드가 떨어져 나갔을 때는 볼을 맞히지 않았어도 스트로크한 것으로 본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백스윙 중에 클럽헤드가 빠져나갔다면 타수로 계산해서는 안 되고 다운스윙 중에 클럽 헤드가 빠져나갔을 경우 볼을 맞히지 않았어도 스트로크로 보기 때문에 타수로 계산해야 합니다. 만일 클럽 샤프트가 다운스윙 중에 부러져 볼 직전에서 중지했는데 이때 클럽 헤드가 볼을 움직인 경우라면 어떤 룰이 적용될까요. 티샷 상황이라면 타수에 계산되지 않지만, 페어웨이 등에서 인플레이 볼 상황이라면 규칙18-2a 혹은 18-2b에 의해 1벌타를 받고 그 볼은 리플레이스해야 합니다.

도움말=홍두표 KGA 경기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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