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자가 36년 만에 5000명 이하로 감소했다.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는 현대의 포니가 큰 인기를 끌던 1978년 5114명으로 5000명을 돌파하더니 어느덧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사망사고 발생률 1위에 이르게 됐다.

사망의 유형은 음주운전, 과속, 무단횡단 등 여러 가지다. 자동차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면허습득이 쉬워짐에 따라 누구나 차를 가질 수 있고 운전하는 일이 빈번한 와중에 교통사고 사망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도로를 다니다 보면 불법 유턴, 신호 위반, 무단횡단 등 자칫 사망사고로 이어질 만한 행위가 쉽게 눈에 띈다.

얼마 전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도 이런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그런 일을 막기 위해 경찰도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최근 음주운전 및 과속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구간단속 카메라를 확대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편하게 라는 생각을 버리고 작은 교통 법규라도 준수하고, 조금 늦더라도 안전하게 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올바른 교통시민의식과 제도적 뒷받침이 더해져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가 더욱 감소하길 바란다.

이소민·부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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