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옥고 강익록 선생 독립章
국가보훈처는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일제의 폭압에 맞서 법정에서조차 기개를 떨친 강익록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서훈키로 했다. 강익록 선생은 일제 경찰관 주재소를 공격하다 체포돼 무기징역이 언도되자 법정에서 재판장을 향해 “무기가 아니라 사형도 좋다”고 호통을 치고 대한독립 만세를 불렀다. 강익록 선생은 16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번 3·1절에 포상되는 순국선열 애국지사는 건국훈장 132명(독립장 1명·애국장 60명·애족장 71명), 건국포장 23명, 대통령표창 31명 등 모두 186명이다. 승려 신분으로 깊은 산중 사찰을 군자금 모집의 비밀 거점으로 삼아 경기 양평과 강원 홍천군 등지에서 부호 등을 대상으로 임시정부에 보낼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7년 옥고를 치른 김기출 선생에게는 애국장이 추서된다. 한국과 중국·러시아 접경지역에서 군자금을 모집하고 국내 진입작전을 전개하다 체포돼 15년 옥고를 치른 독립군 분대장 출신 박의동 선생을 비롯, 일제 침략의 앞잡이를 처단·응징하고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무기징역 11년을 보낸 박진양 선생에게도 애국장이 추서된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아나키즘 단체인 남화한인청년연맹 결성에 참여하고, 흑색공포단 일원의 일본 공사 처단을 계획한 독립운동가 정종화 선생에게는 애족장이 추서된다.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혈서로 ‘적혈단심(赤血丹心), 일치단결, 파괴장애, 시위만세’라고 쓴 깃발을 들고 학우들에게 광주학생운동 동조시위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다 체포돼 징역 10월의 옥고를 치른 독립투사 김종락 선생에게는 건국포장이 추서된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이번 3·1절에 포상되는 순국선열 애국지사는 건국훈장 132명(독립장 1명·애국장 60명·애족장 71명), 건국포장 23명, 대통령표창 31명 등 모두 186명이다. 승려 신분으로 깊은 산중 사찰을 군자금 모집의 비밀 거점으로 삼아 경기 양평과 강원 홍천군 등지에서 부호 등을 대상으로 임시정부에 보낼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7년 옥고를 치른 김기출 선생에게는 애국장이 추서된다. 한국과 중국·러시아 접경지역에서 군자금을 모집하고 국내 진입작전을 전개하다 체포돼 15년 옥고를 치른 독립군 분대장 출신 박의동 선생을 비롯, 일제 침략의 앞잡이를 처단·응징하고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무기징역 11년을 보낸 박진양 선생에게도 애국장이 추서된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아나키즘 단체인 남화한인청년연맹 결성에 참여하고, 흑색공포단 일원의 일본 공사 처단을 계획한 독립운동가 정종화 선생에게는 애족장이 추서된다.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혈서로 ‘적혈단심(赤血丹心), 일치단결, 파괴장애, 시위만세’라고 쓴 깃발을 들고 학우들에게 광주학생운동 동조시위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다 체포돼 징역 10월의 옥고를 치른 독립투사 김종락 선생에게는 건국포장이 추서된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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