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는 총기 사건이 드물지만 지난 1982년 경남 의령군에서 건국 이래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해 4월 26일 궁류면 지서에서 근무하던 한 순경이 무기고에서 카빈총 2정과 실탄 144발, 수류탄 8발을 탈취, 인근 4개 마을을 돌며 주민들에게 무차별 난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56명이 사망했고, 34명이 부상당했으며 범인은 수류탄을 터뜨려 자폭했습니다.
사진은 당시 피해자 유가족들이 장례를 지내며 오열하는 모습입니다. 더 이상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철저한 총기사고 재발방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사진 = 김천길 전 AP통신 기자,
글 =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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