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생활의 중요 요소로 여기는 것이 노년의 인지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월스리트저널(WSJ)은 미국 노년 정신의학지 3월호를 인용, 성관계에 만족하고 섹스를 생활의 필수 요소로 여기는 노년층은 남녀 불문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능력 테스트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노년층 남녀 1747명을 대상으로 네덜란드에서 실시됐다. 이들 평균 나이는 71세이며 4분의 3이 배우자가 생존해 있었다. 연구자들은 이들의 기억력, 정신처리속도, 일반적 인지기능, 교육심리학상의 유동지능(流動知能·추상적 사고능력) 등을 시험했다.

그 결과 노년 성행위의 중요성에 동의하지 않고 현재 성생활도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불만족스러워하는 대상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력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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