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개발원(옛 체육과학연구원) 신임 원장에 박영옥(58) 스포츠산업실장이 내부 승진해 임명됐다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5일 밝혔다. 1980년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설립된 이래 여성이 원장 자리에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옥 신임 원장은 1996년 한국스포츠개발원에 공채 연구원으로 입사해 스포츠산업진흥정책, 남북체육교류 등의 연구를 해왔다. 정책연구실장으로 재직하면서는 한국 체육발전을 위한 정부 계획수립과 평가에 참가해 체육정책의 외연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원장은 지난해 3월에 개발원 내에 신설된 스포츠산업실장을 맡아 스포츠산업기술 개발 지원, 국내외 시장개척 등 국내 스포츠산업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 왔다. 또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부회장, 한국야구위원회(KBO) 발전위원회 위원, 한국스포츠사회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대외 활동에도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