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LA 다저스)이 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6시 5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5일 마지막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시즌 준비에 속도를 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다저스의 시범경기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소개하며 류현진의 등판 일자도 예상했다. 이 매체는 “4∼5선발 브랜던 매카시와 브렛 앤더슨이 각각 9일과 10일 등판하고,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6일 선발등판 후 11일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며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은 1차례씩 선발등판을 놓치게 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그레인키와 류현진은 각각 7일과 8일에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할 것”이라며 “이후 그레인키가 12일, 류현진이 13일 선발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예정에 없던 불펜 피칭을 했다. 포수 AJ 엘리스와 짝을 이뤄 34개의 공을 던졌고,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류현진의 불펜 피칭 막판에 나타나 뒤에서 마지막 공 8개를 지켜봤다. 당초 지난 2일 불펜 피칭을 끝으로 라이브 피칭으로 넘어갈 계획이었으나, 류현진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돈 매팅리 감독 등의 뜻에 따라 이틀 만에 추가로 불펜 피칭을 했다. 매팅리 감독은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한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스는 “류현진이 모든 구종을 던졌는데 무척 좋았다”며 “류현진이 올 시즌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허니컷 투수코치도 “공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공 8개는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
김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