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KT와 MOU체결… 제주에 322억 투입 충전 시설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한국전력, 현대·기아자동차 등 민간기업이 힘을 합친다.

한국전력은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 현대·기아차, KT 등 전기차 충전서비스 유료화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전기차 보급의 장애요인으로 꼽히는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규호 한전 부사장, 김창식 현대기아차 부사장, 신규식 KT 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과 현대·기아차, KT, KDB자산운용 등은 오는 5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17년까지 총 322억 원을 투자해 5580기의 충전시설을 공공기관과 제주도 시내 중요 거점, 주요 도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계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유료화 사업 실적을 확보하고, 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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