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승 탔다가…‘심각한 상태’미국의 인기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73·사진)가 경비행기를 직접 몰다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연예전문 인터넷매체 TMZ는 5일 포드가 몰던 경비행기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인 베니스의 ‘펜마’골프장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면서 포드는 머리 쪽에 깊은 상처가 여러 개 났으며 피를 많이 흘렸다고 TMZ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훈련용 2인승 경비행기였다. TMZ가 공개한 포드와 인근 샌타모니카 공항 관제탑 사이의 교신 내용에 따르면 사고 직전 포드는 엔진이 고장 났다며 공항으로 비상 회항을 하겠다고 요청했으나 회항을 하지는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포드가 현재 의식을 차린 상태이나 중증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애초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이후 ‘심각’으로 완화됐다. 영화 ‘스타워스’ ‘인디아나 존스’ 등에 출연한 포드는 지난 1999년에도 헬리콥터 비행 사고로 비상 탈출을 한 적이 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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