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수원 박춘풍 토막살인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범죄 관련자 408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박춘풍 사건 이후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자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도내 외국인 범죄 빈발지역 30곳을 대상으로 특별 방범활동을 벌인 결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상해) 20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34건, 성폭력 2건, 절도 9건, 폭력 96건, 기타 121건 등을 적발했다.
지난달 5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 거리에서 흉기(날 길이 19㎝)를 소지하고 있던 현모(48·중국 국적) 씨가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같은 달 11일 오후 10시 30분쯤 오산시 한 커피숍에서는 별다른 이유 없이 여직원을 흉기(날 길이 30㎝)로 위협한 라모(50·중국 국적) 씨가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30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23명, 몽골 11명, 태국 10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3년간 경기경찰에 형사 입건된 외국인은 2012년 7766명에서 2013년 8689명, 지난해 1만69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