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모임 중 피습당한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 대사가 입원 중인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는 쾌유를 바라는 시민의 선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70대 남성이 6일 리퍼트 대사에게 개고기를 들고 병문안을 왔다고 병원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의 병원관계자는 이날 오전 70대 남성이 개고기와 미역을 들고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위해 개고기와 미역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병원은 환자의 안정과 보안 규정을 들어 이 음식을 거부했다고 병원관계자는 전했다.

한국인들은 보통 개고기가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믿어 수술에서 회복하는 환자에게 개고기를 준다.

개 애호가인 리퍼트 대사는 지난 주 얼굴과 팔에 자상을 입는 피습을 당하기 전 대사관저 인근에서 종종 자신의 애완견인 바세트 하운드 그릭스비와 산책을 하곤 했다.

리퍼트 대사는 입원 3일째인 이날 잘 회복하고 있으며 병원 대변인은 리퍼트 대사가 다음주 11일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퍼트 대사가 상처 난 왼쪽 팔과 신경이 다친 손가락 때문에 고통을 호소했었으나 이날 의료진에게 이에 대한 통증이 줄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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