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
LG전자가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
LG, ‘마그나’ 등 4종 공개최근 폐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보급형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이며 ‘보급형 대세론’을 입증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프리미엄 모델인 ‘G4’를 공개하지 않고, 대신 4종의 보급형 스마트폰들을 전시했다. 특히 LG전자는 기존 L시리즈(3G), F시리즈(LTE)로 운영하던 보급형 라인업을 개편해 화면크기와 사양별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4종의 보급형 스마트폰 가운데 상위모델인 ‘마그나’와 ‘스피릿’은 곡률을 적용해 심미성뿐 아니라 제품을 손에 쥘 때의 그립감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마그나는 5인치, 스피릿은 4.7인치 디스플레이로 두 제품 모두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하위 모델인 ‘레온’과 ‘조이’는 각각 4.5인치와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소니도 보급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M4아쿠아’를 공개했다. 방수와 방진을 지원하는 엑스페리아M4아쿠아는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소니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고품질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대만의 에이서는 MWC를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리퀴드제이드Z’를 공개했다. 리퀴드제이드Z는 빛의 반사를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밝은 조명 아래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리퀴드제이드Z는 우선 3월 중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199유로(약 24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보급형 스마트폰 ‘루미아640’과 ‘루미아640XL’을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윈도 8.1을 운영체제(OS)로 사용한다. 루미아640은 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루미아640XL은 5.7인치 디스플레이에 뒷면에는 1300만 화소, 전면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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