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발 ‘학당골역’은‘삼성 중앙역’으로
수도권에 전철역·지하철역이 새로 생겨나고, 각종 이해관계 등에 따라 역명 변경을 요구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역명 제·개정을 둘러싼 갈등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11일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오는 2016년 2월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신분당선 3개 역명 선정은 반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에 들어서는 역명을 ‘상현역’으로 정하려 했는데, ‘광교역’을 원하는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역명 변경을 위해 시장 주민소환까지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에도 주민 요청에 따라 경기대 인근 역명을 ‘광교역’으로 정하려 했는데, 이 같은 움직임을 알게 된 경기대가 반발해 지난 2월 7일 시민배심법정까지 열리는 등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역명 변경을 요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들어서는 9호선 ‘학당골역’이 대표적이다. 강남구 주민들은 학당골이 납골당을 연상시켜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 2012년 4월부터 역명 변경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결국 서울시 지명위원회는 재심의를 거쳐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12일 ‘삼성 중앙역’으로 역명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3월 ‘서강역’에서 이름을 바꾼 ‘서강대역’은 지역주민과 서강대가 합심해 역명을 변경한 사례다. 2012년 12월 개통된 경의선 서강역은 행정구역상 서강동이 아닌 노고산동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서강역으로 할 경우, 지역주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혼란이 빚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마포구와 코레일은 마포구 16개 동 주민 여론 조사를 실시해 역명 변경을 원하는 시민이 약 87%에 이른다는 설문 결과를 얻었다. 결국 마포구는 재심의를 통해 이 역의 이름을 서강대역으로 변경해 확정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11일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오는 2016년 2월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신분당선 3개 역명 선정은 반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에 들어서는 역명을 ‘상현역’으로 정하려 했는데, ‘광교역’을 원하는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역명 변경을 위해 시장 주민소환까지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에도 주민 요청에 따라 경기대 인근 역명을 ‘광교역’으로 정하려 했는데, 이 같은 움직임을 알게 된 경기대가 반발해 지난 2월 7일 시민배심법정까지 열리는 등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역명 변경을 요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들어서는 9호선 ‘학당골역’이 대표적이다. 강남구 주민들은 학당골이 납골당을 연상시켜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 2012년 4월부터 역명 변경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결국 서울시 지명위원회는 재심의를 거쳐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12일 ‘삼성 중앙역’으로 역명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3월 ‘서강역’에서 이름을 바꾼 ‘서강대역’은 지역주민과 서강대가 합심해 역명을 변경한 사례다. 2012년 12월 개통된 경의선 서강역은 행정구역상 서강동이 아닌 노고산동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서강역으로 할 경우, 지역주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혼란이 빚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마포구와 코레일은 마포구 16개 동 주민 여론 조사를 실시해 역명 변경을 원하는 시민이 약 87%에 이른다는 설문 결과를 얻었다. 결국 마포구는 재심의를 통해 이 역의 이름을 서강대역으로 변경해 확정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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