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작년 방한 5곳 물색”… 원주·부산 기장 인근도 함께
지난해 상반기 미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를 위해 국내 5개 지역을 실사했으며, 이 가운데 경기 평택 주한미군기지, 강원 원주시, 부산 기장군 인근 등 3곳을 사드 포대 배치를 위한 유력 후보지로 검토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날 정통한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 관계자가 지난해 초부터 5월까지 수개월 동안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북한 핵·미사일 방어에 적합한 군사 전략시설 등을 물색한 뒤 사드의 특성을 고려해 5개 지역의 부지를 실사했으며, 이 가운데 평택 기지 외에 한국군 1군사령부가 있는 강원 원주시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부산 기장군 인근(또는 김해공항)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했다.
이 소식통은 “주한미군이 1개 사드 포대를 도입할 경우, 2016년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드 포대를 추가 배치할 경우 군사전략 요충지와 국가기간시설 방어, 인구밀집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후보지 3곳 선정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여당 원내 지도부가 최근 “남측 지역을 커버하려면 사드 3개 포대 배치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지난해 5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미 미국은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기 위한 부지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시아·태평양 안보대화’를 사상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미 국방부가 11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는 사드 한국 배치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이날 정통한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 관계자가 지난해 초부터 5월까지 수개월 동안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북한 핵·미사일 방어에 적합한 군사 전략시설 등을 물색한 뒤 사드의 특성을 고려해 5개 지역의 부지를 실사했으며, 이 가운데 평택 기지 외에 한국군 1군사령부가 있는 강원 원주시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부산 기장군 인근(또는 김해공항)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했다.
이 소식통은 “주한미군이 1개 사드 포대를 도입할 경우, 2016년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드 포대를 추가 배치할 경우 군사전략 요충지와 국가기간시설 방어, 인구밀집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후보지 3곳 선정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여당 원내 지도부가 최근 “남측 지역을 커버하려면 사드 3개 포대 배치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지난해 5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미 미국은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기 위한 부지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시아·태평양 안보대화’를 사상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미 국방부가 11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는 사드 한국 배치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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